소문만 믿고…10대가 또래 집단폭행 사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3-08-30 13:53
입력 2013-08-30 00:00
중학교 2학년 학생이 특정 여학생과 사귄다는 소문 때문에 또래의 집단 폭행을 당해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중학생을 집단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상해치사)로 고교 1년생 A(16)군 등 10대 2명을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이들의 범행을 도운 B(17)양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6월 30일 인천시내 한 아파트 단지로 중학교 2년생인 C(14)군을 불러낸 뒤 수차례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군은 자신이 좋아하는 여학생과 C군이 사귄다는 소문을 듣고 화가나 지인을 동원해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현장에는 폭행을 지켜보던 A군 일행 10여 명이 더 있었으나 경찰은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이들을 형사 처벌하지 않았다.

하지만 C군 유족들은 함께 있던 다른 학생들도 처벌받아야 한다며 재수사를 요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