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하철 객차에 상어 출현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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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8-08 16:34
입력 2013-08-08 00:00
뉴욕의 통근자들은 7일 새벽(현지시간) 지하철에서 뜻밖의 승객과 맞닥뜨렸다. 다름 아닌 상어 한 마리다.

CNN 등 외신은 0.5m 길이의 죽은 상어가 자정이 조금 지난 시점에 맨해튼 중심가의 지하철 객차 좌석 아래 바닥에서 촉촉한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지하철 승객 후안 카노는 “처음엔 장난감으로 생각했는데 상어의 치아를 보고 나서야 실물로 알게 됐다”고 목격담을 전했다.

무게 2.3~4.5kg 정도의 이 상어는 14번가 정거장에서 퀸스행 지하철 승객들의 객차 좌석 가까이에서 발견했다.

카노는 이 상어가 최근 낚시에 걸려 잡혀온 듯 주둥이에 핏자국까지 있었다고 덧붙였다.

승객들은 괴이하게 버려져 있는 이 상어의 사체를 촬영하기 시작했고, 일부 승객들은 지하철 승차권 카드, 음료수 캔, 담배 등과 함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여러 역을 지난 뒤 역무원이 퀸스버러 플라자역에서 승객들을 먼저 내보내고 문제의 객차에서 상어를 꺼내 처분했다고 뉴욕지하철 대변인 케빈 오티즈가 전했다.

이번이 도시에 상어가 출현한 미스터리의 첫 사례는 아니다.

지난주에는 넨터킷 워터스트리트의 한 술집 밖에서 1.6m짜리 상어 사체가 발견되기도 했다.

지하철 객실 안과 술집 밖에서 상어가 죽은채 출현한 미스터리를 두고 디스커버리 채널이 ‘상어 주간(Shark Week)’을 홍보하기 위한 계략이 아니냐는 추측도 일각에서 제기됐지만, 해당 채널은 관련성을 부인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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