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은 ‘개성공단 재발방지’ 직접 약속해야”
수정 2013-08-08 10:46
입력 2013-08-08 00:00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개성공단 정상화 희망의 불씨를 살린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근혜정부 초기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대북정책의 원칙과 기조가 흔들림없이 지켜지고 추진돼 온 것에 대한 성과”라며 현정부의 대북정책을 평가했다.
이어 “회담에서 북한은 개성공단 가동 중단 반복에 대한 재발방지대책 수립에 전향적인 자세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주문하면서 “남북한 모두 막힌 건 뚫고 꼬인 건 푼다는 자세로 진지하게 논의하는 자세를 보여달라”고 촉구했다.
이혜훈 최고위원은 “통일부가 경협보험금 지급을 발표하자 일단 공단폐쇄를 막고 시간을 벌고 보자는 다급한 심정으로 재발방지책 등 진정성 없이 제안한 실무회담이라면 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을 북한은 기억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기준 최고위원도 북한의 발표 내용에 재발방지책 등 구체적인 내용이나 입장이 없다고 꼬집었다.
유 최고위원은 조평통 담화 내용에 대해 “개성공단의 일방적인 폐쇄 사태가 자신들의 책임에 의해 발생한 것임에도 공동책임으로 하려는 것은 상황을 오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와 재발방지를 위한 북한의 입장이 진지하다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확답이 필요하다”면서 “김 위원장이 직접적인 언급을 해서 개성공단의 일방적 가동 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는 보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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