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든 父 “푸틴, 미국 압력에 굴복 않을 것”
수정 2013-08-08 10:17
입력 2013-08-08 00:00
그의 이 같은 언급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번 사태와 관련하여 9월로 예정했던 푸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취소하는 날에 나온 것이다.
론 스노든은 “푸틴 대통령은 확고한 태도를 보였다. 그의 힘과 용기를 존경한다”면서 “그는 미국 정부의 엄청난 압력에 확고한 태도를 보였으며 그 태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믿는다”며 푸틴이 태도를 바꿔 아들을 미국으로 돌려보내지 않을 것으로 확신했다.
아들이 홍콩으로 출국한 이후 연락을 취하지 못했다는 그는 8월중에 러시아 방문을 희망하고 있다고 밝히고 “직접 만나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에서 아들과 만나면 도망자 처지에 있는 아들을 돕거나 부추기는 것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언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하고 아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하고 있는 지 모른다고 덧붙였다.
론 스노든은 해안경비대에서 30년 가량 근무한 후 2009년 1월 은퇴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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