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구재 주문 급증…하반기 경기개선 청신호
수정 2013-07-26 00:00
입력 2013-07-26 00:00
미국 상무부는 지난 6월 항공기에서 컴퓨터, 그리고 토스터에 이르는 각종 기계류를 일컫는 내구재의 주문이 전달보다 4.2% 증가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시장 예측치(1.3∼1.4% 증가)의 세 배에 달하는 수치다.
5월 증가율도 애초 발표했던 3.6%에서 5.2%로 상향 수정됐다.
내구재 주문의 3분의 1가량을 차지하는 민간 항공기 등 운송 장비의 주문이 12.8%나 뛰었고 자동차 주문도 1.3% 늘었다.
운송 장비를 제외하면 전달과 큰 변화가 없었다.
기업의 지출 계획을 보여주는 비(非) 방산 자본재 주문은 전달과 비교해 0.7% 늘어나면서 3월, 4월, 5월에 이어 넉 달 내리 증가세를 보였다.
역시 전문가들의 예상치(0.5%)를 웃도는 것이다.
국내총생산(GDP)을 구성하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5월 1.9% 증가하고 나서 지난달에는 0.9% 감소했다.
이날 통계는 미국의 2분기 제조업 경기가 4월에 바닥을 치고 나서 5∼6월 확연하게 개선된 것은 물론 향후 경제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와 신뢰도 커지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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