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국정원, 파멸의 길로 접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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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25 09:46
입력 2013-06-25 00:00

“국조 못할 이유 없다는 게 대통령의 뜻”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5일 국정원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전문 공개에 대해 “대선개입 문란 사건으로 병든 국정원이 치유의 길을 마다하고 정치의 한복판에서 제2의 국기문란을 저질러 파멸의 길로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의원총회에서 “박근혜 정부의 국정문란 상황이 하루하루 심화되고 있다”면서 “과연 정권을 담당할 만한 자격을 갖춘 세력인지가 의심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국정원이 이성을 잃었다”면서 “국가정보기관으로서 본분을 망각하고 오직 자신의 범법행위를 가리려 국익도 국격도 최소한의 상식도 모두 저버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대체 국정원은 누굴 위해, 뭘 위해 존재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 박 대통령이 ‘여야가 제기한 국정원 관련 의혹을 밝힐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다른 경로로 국정조사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게 그 말의 뜻이라고 전달받았다”면서 “국정원이 무슨 일을 꾸미든, 무얼 들고 나오든 국조는 결코 피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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