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NLL정국 주도권 잡았다” 자평 속 공세모드
수정 2013-06-22 11:42
입력 2013-06-22 00:00
“대화록 전문공개 계속 촉구”
국가정보원 대선개입 의혹 사건으로 수세국면에 놓였던 새누리당은 NLL을 고리로 자연스럽게 공세모드로 전환, 정국 주도권을 잡았다고 자평하는 분위기다.
여기에는 당 소속 국회 정보위원들이 NLL 발언록 발췌본을 단독 열람, 노 전 대통령의 ‘NLL 포기취지 발언’을 확인한 만큼 전문공개를 통해 확전양상으로 가더라도 불리할 게 없다는 자신감도 깔린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따라서 6월 임시국회 남은 기간 대야 압박수위를 높여가면서 이른바 ‘NLL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원내의 한 관계자는 22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노 전 대통령의 NLL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많은 국민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만큼 대화록 전문을 공개하는 게 맞다”면서 “야당이 수용할 때까지 대화록 전문공개를 계속 촉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특히 NLL 대화록 전면공개의 전제조건으로 국정원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민주당 지도부와 달리, 문재인 의원이 ‘대화록 원본 및 녹취자료 전면 공개’ 입장을 밝힌 점을 부각하면서 압박 수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당의 다른 관계자는 “민주당 지도부와 친노(친노무현) 핵심인 문 의원의 의견이 서로 엇갈리는 상황이라 야당 내 교통정리가 우선돼야 한다”면서 “관련 의혹을 깔끔하게 털고 가려면 문 의원의 입장처럼 대화록을 전면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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