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 동물실험서 아토피피부염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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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6-12 09:49
입력 2013-06-12 00:00

가톨릭의대 조상현 교수팀 연구

가톨릭대의대 피부과 조상현 교수팀은 아토피피부염을 일으킨 쥐에 홍삼을 먹인 결과 가려움과 부종이 줄어드는 효과가 관찰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대체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저널 오브 에스노파마콜로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팀은 실험 쥐에 8일 동안 홍삼을 먹인 뒤 아토피피부염을 유발시켜 면역효과를 관찰했다. 대조군에는 면역억제제인 사이클로스포린과 아토피피부염의 보조 치료제로 쓰이는 달맞이꽃 종자유를 같은 방식으로 각각 먹였다.

이 결과 홍삼을 먹인 쥐는 가려움과 부종으로 귀 두께가 두꺼워지는 증상이 유의하게 감소했으며, 피부 수분손실과 알레르기반응(IgE) 수치 등도 줄었다는 게 연구팀 설명이다. 이런 효과는 면역억제제 투여군과 홍삼 투여군이 비슷했으며, 달맞이꽃 종자유는 상대적으로 이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연구팀은 평가했다.

조상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홍삼 복용이 아토피 피부염 예방에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초기 아토피 피부염 증상 발현을 억제하고 재발을 막는 보조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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