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 “통절한 반성이 전후 일본의 출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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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24 08:13
입력 2013-05-24 00:00
”침략의 정의는 정해지지 않았다”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일본의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아시아 국가에 큰 피해를 줬다는 반성이 전후 일본의 출발점”이라며 한국, 중국과의 관계 회복 필요성을 강조했다.

2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23일 도쿄에서 이 신문이 주최한 제19회 ‘아시아의 미래’ 국제교류회의 만찬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우리나라는 과거 많은 국가, 특히 아시아 여러 나라의 사람들에게 큰 손해와 고통을 안겼다”며 “이에 대한 통절한 반성이 전후 일본의 원점이다”라고 밝혔다.

이 언급은 일본이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사죄한 1995년 무라야마 담화에 포함된 문구이다.

아베 총리는 ‘식민지 지배와 침략’을 부정하는 주장을 했다가 문제가 생기면 무라야마 담화 중 ‘결과적으로 피해를 줬다’는 부분을 강조하는 방식으로 비판을 피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또 중국을 의식한 듯 “바다를 법과 규칙이 지배하는 장소로서 보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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