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보스턴테러범, 2년전 남성 3명 살해에도 연루”
수정 2013-05-23 09:38
입력 2013-05-23 00:00
경찰 조사에서 타메를란 친구가 진술…진술 후 사망
23일(현지시간) NBC와 CBS 등에 따르면 전날 플로리다주에서 경찰조사 중에 숨진 살인사건 용의자 이브라김 토다셰프(27)는 죽기 직전 자신과 타메를란이 2011년 매사추세츠주 월섬에서 마약을 팔기 위해 만난 3명의 남성을 살해했다고 자백했다.
앞서 미 연방수사국(FBI)은 보스턴 연쇄 살인사건으로 조사받던 러시아 출신 미국인 토다셰프가 자백 직후 자술서에 사인하던 중 갑자기 칼을 들로 난동을 부려 수사관이 발사한 총을 맞고 숨졌다고 밝혔다.
타메를란과 토다셰프는 마약 거래 과정에서 바가지를 씌우려다 거래가 어긋나자 피해자들이 경찰에 밀고할까 우려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월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이들 피해자는 전부 목 부분이 잔인하게 잘려나가 있었으며, 시신 위로는 마리화나와 수십 장의 지폐가 흩뿌려져 있었다고 소식통들이 전했다.
차르나예프 형제와 마찬가지로 체첸 민족 출신인 토다셰프는 형 타메를란과는 친구 사이로 알려졌지만, 동생 조하르(19)와의 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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