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못하는 비싼 공기청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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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5-03 00:12
입력 2013-05-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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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양호’등급 가격 2배差…유지·관리비용 6배 차이도

비싼 공기청정기가 성능도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원은 공기청정기 6개 회사 22종의 품질을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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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사용면적 30㎡ 미만 제품 중에서는 청호나이스(CHA-310BA), 코웨이(AP-0512AH), LG전자(LA-S066DW) 제품이 탈취효율이나 소음 등에서 모두 양호 등급을 받았다. 하지만 가격은 청호 제품(44만 3100원)이 LG 제품(25만 1270원)보다 두 배 가까이 비쌌다. 연간 유지·관리비용도 청호 제품(20만 1812원)이 LG 제품(3만 7485원)의 6배에 달했다.

30㎡ 이상~40㎡ 미만에서는 삼성전자 제품(AC-375CPAWQ)이 가격(35만 8900원)과 유지비용(8만 8035원)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면서 탈취효율과 소음 등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코웨이 제품(APM-1211GH)은 가습·제습과 기능성 필터 등 다양한 성능을 갖췄지만 가격(60만 4300원)과 유지비용(52만 2168원)이 높았다. 탈취와 소음 역시 각각 양호 등급으로 큰 격차를 보이지 않았다. 40㎡ 이상~60㎡ 미만 제품은 미국산 월풀 제품(APR25530K)이 LG 제품(LA-Q370SB)보다 소음이 크고 에너지소비효율 등급도 낮았다. 60㎡인 제품 중에서는 LG 제품(LA-P185DW)이 코웨이 제품(AP-2510EH)보다 유지·관리비용이 16만 5799원 저렴했지만 탈취효율은 높았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2013-05-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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