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윤진숙·최문기를 어찌할꼬”
수정 2013-04-06 00:10
입력 2013-04-06 00:00
윤 후보자 청문보고서 무산 최 후보자도 여야 회의 불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도 난항을 겪고 있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는 지난 2일 최 후보자의 경과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하려 했지만 여야 이견으로 회의 자체가 무산됐다. 민주당 박기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최 후보자는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기술지원단장 시절 ‘로봇 물고기’를 추진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사퇴를 압박했다.
이에 따라 박근혜 대통령이 두 후보자의 거취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 국회는 20일 이내인 오는 14일까지 경과보고서를 채택해야 한다. 이 기간이 넘으면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와 상관없이 박 대통령이 윤·최 후보자를 임명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이 윤·최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강행하면 ‘불통 논란’을, 사퇴 요구를 받아들이면 ‘인사 실패 논란’을 자초할 수 있어 고민이 깊을 수밖에 없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임명예정) 기류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임명 시기에 대해서는 “좀 지켜보자”고 말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3-04-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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