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이북도민 체육행사서 돌발상황 나자…
수정 2012-10-15 08:50
입력 2012-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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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14일 서울 효창공원에서 열린 ‘제30회 대통령기 이북도민 체육대회’를 찾았다 일부 보수 성향 참석자들로부터 ‘봉변’을 당했다.문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50분께 행사장에 참석, 관중석을 돌며 참석자들에게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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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이어 관중석에서 물병 10여개가 문 후보쪽으로 날아왔으나 문 후보가 직접 맞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 참석자가 아예 물을 뿌리면서 문 후보의 안경에 일부 튀었고, 한 노인이 의자를 집어던지려 한데 이어 일부 인사들이 문 후보쪽으로 밀고 들어오면서 경호원들과 몸싸움도 빚어졌다.
날아온 물병에 한 여기자가 맞아 이마를 다치면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일도 발생했다.
돌발상황이 발생하자 문 후보는 “아 위험하잖아”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그는 당초 현장에 설치된 천막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식사를 할 계획이었으나 낮 12시25분께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떴다.
앞서 11시43분께 행사장에 도착한 안 후보도 관중석을 돌며 인사를 하던 중 한 60대 남성으로부터 ‘개X의 XX’, ‘가라 이 XX’ 등의 욕설을 들었고, 한 70대 남성은 “종북좌파를 척결하라”고 외치며 안 후보 주변을 맴돌기도 했다.
이어 한 노인이 ‘어리버리한 안철수’라는 내용을 담은 붓글씨 종이를 들고 안 후보 일행쪽에 난입하려다 경호팀의 제지를 받았다.
정지욱 함경남도 체육회장은 행사장에 들어선 안 후보에게 “실향민 대책은 무엇이냐”고 따지듯 물은 뒤 안 후보가 “북한과 대화해서..”라고 답하자 “대화로 해결되느냐. 천안함 사태로 46명이 죽고 애국가를 부정하는 세력도 있는데..”라며 “그런 세력과 손잡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두 후보는 시차를 두고 행사장을 찾아 양자 간 ‘조우’는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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