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하락… 은행 위험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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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07 00:26
입력 2012-07-07 00:00

LTV 조정 감안 새 대출연장 기준 적용

집값 하락이 이어지면서 기존 주택담보대출비율(LTV·Loan To Value ratio)을 초과하는 가정이 속출하자 은행이 리스크 관리 강화에 나섰다. 지금까지는 집값이 대체로 오르는 추세였기 때문에 주택담보대출이 만기가 되더라도 90% 이상 자동 연장됐다.

국민은행은 6일 “지난 2일부터 만기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은 새로운 대출 연장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며 “신용등급이 6등급 이하이면서 집값이 내려가 LTV가 80% 이상이 됐으면 담보를 재평가해서 대출금의 10%는 상환받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는 LTV가 조금 떨어지더라도 자동 연장이 대부분이었지만 김포, 파주, 송도 등 수도권 아파트를 중심으로 LTV가 전국 평균치인 46.7%를 넘어서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농협은 주택담보대출에서 LTV가 60%를 넘어서면 심사를 거쳐 연장한다고 설명했다. 각 지점장의 승인이 있어야만 1년 만기 연장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법인 대출 심사에서 대표이사의 신용등급 반영치를 20%에서 40%로 높였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2012-07-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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