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흔들리지도 깨지지도 않고 국민만 보고 나아갈것”
수정 2012-05-20 14:23
입력 2012-05-20 00:00
비대위원장 소회 홈피글..”국민과의 약속 지키는데 마지막 정치적 힘 다할것”
특히 “힘들고 고단한 우리 국민들을 위해 흔들려고 해도 흔들리지 않고, 깨뜨리려고 해도 깨지지 않으며 국민만 보고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20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149일의 일정을 끝내며’라는 글을 올리고 자신의 향후 행보와 관련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제 새로운 당 지도부의 탄생으로 그동안 비대위원장으로서 맡아온 나의 역할은 끝났다고 생각한다”며 “그동안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해 소화불량에 시달려야 했고, 지금도 손목과 팔이 시큰거려 힘들었던 시간을 마감하고 이제 잠시나마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또 다시 시작할 것”이라며 머지않은 시간 내에 당 대선후보 경선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5개월여의 비대위 활동에 대해 “긴 여정이었다. 힘들고 어려웠던 하루하루를 지탱하기 위해 온 힘을 다 기울이고 나의 모든 시간을 다 쏟아부어가며 지탱했던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특히 지난 2004년 17대 총선을 앞두고 한나라당의 구원투수로 나섰던 그는 “두번째 다가온 당의 위기 앞에서 망설임이 없을 수 없었다. 고민과 번민의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일단 결정을 내린 뒤에는 잠시 눈돌릴 틈도, 숨을 돌릴 여유도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만 바라보는 정치’와 관련해 “국민들과 했던 약속들, 꼼꼼히 챙기고 정리하며, 준비해서 국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그동안 지켜봐주시고 믿음과 신뢰를 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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