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 서울 양재동 파이시티 압수수색
수정 2012-04-19 13:37
입력 2012-04-19 00:00
중수부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파이시티 사무실과 대표 자택, 관계사 사무실 등 수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문서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중수부 관계자는 “하이마트 수사 과정에서 범죄 혐의가 포착돼 수사에 나선 것”이라며 “하이마트 사건과는 별개”라고 밝혔다.
중수부는 파이시티 측이 지난 2007~8년 건설사를 운영하는 브로커 A씨에게 “인허가를 받도록 도와달라”며 수억원을 건넨 것으로 보고 있다. 중수부는 액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중수부는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실제 로비가 이뤄졌는지 여부, 로비 대상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파이시티 프로젝트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9만6000㎡ 부지에 백화점과 쇼핑몰, 오피스빌딩 등 복합유통시설을 짓는 초대형 개발사업이다.
파이시티는 지난 2005년 토지 매입을 완료한 뒤 인허가가 지연되다 2009년 11월에야 인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10년 시공사인 성우종합건설과 대우자동차판매이 워크아웃에 들어가는 등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자 지난해 법정관리를 신청, 회생계획을 인가받았다.
이후 지난해 3월 새 시공사로 포스코건설을 선정하고 공사금액 8976억원에 계약을 맺었다. 공사기간은 35개월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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