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더러운 정치 단절? 비겁한 정치”
수정 2012-03-31 17:24
입력 2012-03-31 00:00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박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이명박 정권과 거리두기를 통해 새누리당 정권에 쏟아지는 불법행위 책임 추궁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변인은 “이 사건은 새로운 사건이 아니라 이미 2년 전부터 터져나왔던 일”이라며 “박 선대위원장은 2년 전 불법 사찰 문제가 터졌을 때 침묵했다. 청와대가 주도하는 불법 사찰 행위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박 선대위원장은 침묵으로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박 선대위원장이 사찰 정권과 한 몸이었고, ‘더러운 정치’와 한 통속이었다는 사실을 국민은 알고 있다”며 “이명박 정권과 새누리당은 한 몸이다. 박 선대위원장과 이명박 대통령은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러운 정치’와 단절을 이야기하는 것은 자신만 살겠다는 ‘비겁한 정치’다. 여당 대표이자 대통령이 되겠다는 정치인으로서 실망스러운 무책임 정치의 전형”이라고 꼬집었다.
박 대변인은 “책임을 이 대통령에게 떠넘기기 전에 국민에게 사과부터 하는 것이 여당인 새누리당의 자세이고 박 선대위원장이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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