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예후 결정하는 암억제유전자 규명
수정 2012-03-30 08:35
입력 2012-03-30 00:00
가톨릭의대 남석우 교수, 간암 새로운 치료 타깃 제시
30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남석우 교수팀에 따르면 한국인 간암 환자 100명의 종양조직에서 히스톤탈아세틸화 효소 6(HDAC6) 유전자의 발현을 분석한 뒤 환자들의 5년간 생존율과의 연관성을 살펴본 결과 HDAC6의 발현이 억제돼 있는 간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생존율이 69.4%에서 50.9%로 감소했다.
또 무병 생존율은 44.9%에서 27.5%로, 무재발 생존율은 53.1%에서 35.3%로 낮아졌다.
이런 결과는 HDAC6의 발현이 간암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라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라 남 교수팀은 설명했다.
남 교수는 “HDAC6의 발현 여부에 따라 간암 환자의 예후를 측정할 수 있는 지표로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HDAC6의 발현을 정상 수준으로 회복시키면 간암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명한 간 학술지인 ‘Hepatology’ 3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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