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음성증폭기, 보청기로 오해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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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3-23 09:01
입력 2012-03-23 00:00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음성증폭기와 보청기가 둘 다 소리를 크게 키워주는 기기지만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난청환자는 음성증폭기가 아닌 보청기를 선택해야 한다고 23일 권고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음성증폭기와 보청기는 외관상 구별이 어렵고 소리를 증폭하는 방식도 같으나 청각장애가 있는 사람이 음성증폭기를 사용하면 청력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보청기는 청력검사 뒤에 취약한 주파수 대역의 소리만 키워주도록 환자 맞춤형 조절이 가능한 반면 음성증폭기는 모든 소리를 무조건 키우기 때문에 청각이 나빠질 수 있다는 것이다.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음성증폭기를 보청기로 오인하지 말 것을 당부한 바 있다.

식약청은 “보청기를 안전하게 사용하려면 먼저 이비인후과 전문의로부터 난청의 유형과 정도를 진단받고 의료기기로 허가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보청기는 식약청이 허가한 의료기기이지만 음성증폭기는 공산품이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천101개 품목의 보청기가 허가돼 있다.

보청기로 허가받은 의료기기는 식약청 홈페이지(http://emed.kfda.go.kr)에서 ‘정보마당→업체·제품정보’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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