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담보대출금리 1년6개월來 최고
수정 2011-11-30 14:39
입력 2011-11-30 00:00
저축성 수신금리는 변동 없어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금리는 신도시 건설로 집단 대출이 늘어나 3개월 만에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5.01%를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4개월 연속 높아져 지난해 4월 5.07% 이후 최고치를 나타낸 것이다.
500만원 미만의 소액대출도 7.02%로 지난 5월 7.06% 이후 가장 높아졌다.
한은 경제통계국 금융통계팀 문소상 차장은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에 따라 고정금리 대출 비중이 늘어남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가계의 고정금리대출 비중은 28.3%로 2004년 6월 31.5% 이후 가장 높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체 가계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어 금리 상승 시 가계에 타격을 줄 수 있다.
가계대출의 전체 대출금리는 평균 5.56%로 전월보다 0.1%포인트 떨어졌다. 전월 대비 금리 하락은 7월 이후 3개월 만이다.
문 차장은 “대전, 인천, 부산 등에서 신도시 건설로 주택 관련 집단대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업 대출금리는 5.86%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내렸다.
공공ㆍ기타대출금리는 4.78%에서 5.00%로 오름세를 기록했다.
문 차장은 “9월 중 일시적 요인으로 저리 대출이 이뤄졌던 부분이 해소돼 금리가 다시 올랐다”고 분석했다.
저축성 수신금리는 연 3.71%로 전월과 같았다.
잔액 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3.11%로 전월보다 0.01%포인트 상승했고 총대출금리는 6.07%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총대출금리와 총수신금리의 차는 2.96%포인트로 전월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금융기관의 대출금리는 신규취급액 기준으로 상호저축은행이 16.78%로 전월보다 0.07%포인트, 신용협동조합이 7.22%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상호금융은 6.21%로 0.01%포인트 내렸다.
이들 기관의 예금금리는 상호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하락했지만, 신용협동조합은 올랐다.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는 4.90%, 상호금융은 4.32%, 신협은 4.71%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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