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서 기상악화로 등산객 2천여명 고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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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05 10:41
입력 2011-11-05 00:00
히말라야 산맥 등정에 나섰던 등산객 2천여명이 기상악화 탓에 에베레스트산 초입의 한 리조트에 고립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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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산 인근 네팔 북동부 루클라 지역 관리들은 기상악화로 말미암아 지난 나흘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취소됐고 이 때문에 등산객 2천명이 고립된 상태라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등산객들은 현재 소규모 리조트에 머물면서 항공기 운항이 재개되기를 기다리고 있다.

네팔 히말라야 구조연합의 산타 수바 회장은 소형 고정익 항공기가 뜨고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기상 상황이 호전되는 대로 당국이 대형 헬기를 동원해 고립된 등산객 구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네팔 기상 당국은 루클라 지역을 덮은 구름대가 앞으로 며칠간 더 걷히지 않을 수 있어 등산객들이 식량부족 등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네팔 수도 카트만두에서 북동쪽으로 약 125km 떨어진 솔로쿰부의 루클라 지역은 해발 2천800m에 위치한 ‘에베레스트의 관문’으로 매년 수만 명의 등산객과 여행객들이 찾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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