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서만 25년…퍼거슨 감독 “동화 같은 이야기”
수정 2011-11-04 14:49
입력 2011-11-04 00:00
1986년 11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지휘봉을 잡은 퍼거슨 감독은 5일(현지시간)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정확히 맨유 감독 재임 기간 25년을 채우게 된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런 때가 올 것이라고 생각도 못했기 때문에 환상적인 순간이다. 동화 같은 이야기고 이렇게 오래 감독직에 있을 수 있어 감사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스코틀랜드 출신인 퍼거슨 감독은 “훌륭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운이었다”며 브라이언 롭슨, 노먼 화이트사이드, 브라이언 맥클레어, 마크 휴즈, 폴 아인스, 로이 킨, 에릭 칸토나 등을 열거했다.
그는 “이런 선수들을 오랜 기간 관리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며 “요즘은 특히 다양한 문화권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아 더 그렇다”고 말했다.
퍼거슨 감독은 “건강이 허락하는 한 계속 감독직을 맡고 싶다”며 “요즘의 감독과 불과 7~8년 전의 감독이 하는 일만 비교해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여러 도전에 맞서 맨유를 경쟁력 있는 팀으로 유지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맨유에서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12회, FA컵 우승 5회 등 주요 대회에서 37차례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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