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러 가스관 2013년 착공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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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03 00:32
입력 2011-11-03 00:00

MB·메드베데프 “긴밀 협력” 2017년부터 공급 잠정합의

이명박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은 2일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한과 러시아를 잇는 가스관 건설 사업을 실현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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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맞잡은 한·러정상  이명박 대통령이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유럽호텔에서 열린 ‘한·러 대화’ 폐막식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마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연합뉴스
손 맞잡은 한·러정상
이명박 대통령이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유럽호텔에서 열린 ‘한·러 대화’ 폐막식에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마주 보며 활짝 웃고 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연합뉴스


두 정상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그랜드유럽호텔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북한을 경유하는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사업이 3국 모두에 경제적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나 북한의 두 차례 도발로 북한을 통과하는 가스관의 안전성에 대한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이라고 말하고, 핵 문제 등 북한 문제 해결을 위한 러시아 측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가스관의 북한 통과에 따른 위험은 전적으로 러시아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북한 문제가 해결된다면 러시아 극동 지역의 잉여전력을 북한을 경유해 한국에 공급하는 사업도 검토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한국가스공사와 러시아 가스프롬은 2013년부터 3년여에 걸쳐 북한을 경유하는 가스관을 건설해 2017년부터 가스 공급을 시작하는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11-11-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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