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출연연구기관 비정규직 비중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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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9-16 14:22
입력 2011-09-16 00:00
정부 출연 연구기관(이하 출연연) 소속 직원 가운데 비정규직의 비중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유성엽 의원(무소속)이 국회 입법조사처와 기초기술연구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초기술연구회 산하 13개 출연연의 지난 6월 기준 비정규직 비중은 38.8%로 지난해말 35.6%보다 3.2% 포인트 증가했다. 2009년(30.3%)과 비교하면 불과 1년 반 사이 약 9% 포인트나 늘었다.

이들 기관에 속한 비정규직의 절대 인원수도 지난해 2천672명에서 3천64명으로 15%가량 불었다. 비정규직의 약 90%는 연구인력이었다.

13개 출연연 중 수리과학연구원의 비정규직 비율이 71.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생명과학연구원 60.2% △한국기초과학연구원 56.2% △한국한의학연구원 53.3% △극지연구소 52.9% 등의 순이었다.

유 의원은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출연연 정규직 정원이 동결 또는 감축된 상태에서 연구과제가 증가한데다, 무분별한 외부 과제 수탁으로 비정규직 채용이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안정적 연구환경을 위해 기초과학분야 비정규직 연구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거나 정부 출연금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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