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일문일답
수정 2011-08-22 00:16
입력 2011-08-22 00:00
“정책 연속성 믿고 지지해준 시민 뜻 저버릴까 두려웠다”
→조건을 달고 사퇴하는 것인가.
-24일 주민투표에서 투표율 미달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거두절미하고 승리하면 시민의 승리, 패배하면 모두 나의 패배이다. 그래서 투표함을 개봉하지 못하면 모든 책임을 진다는 의미다.
→한나라당에서 반대하는데 왜 이런 결정을 했나.
-여당과 뜻이 같은 부분도 있고 아직 다른 것도 있다. 판단의 근거가 다르면 그 판단도 달라지는 것이다. 남은 기간에 당과 뜻을 함께하는 것이 민의를 모으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투표 후 결과에 질 때도 사퇴하나.
-개함 후에도 내가 뜻하는 바대로 안 되면 책임지겠다.
→반대 측도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내가 굳이 언급할 필요는 없다. 그분들은 역사 앞에서 두고두고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투표가 있을 때마다 곤혹스러운 입장에 처할 것이라고 본다.
→사퇴 시점은 언제인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시점까지 말하는 건 이르다.
→남은 기간에 여당의 지원은 어떨 것이라 보는가.
-총력전을 펼쳐 줄 것으로 기대하고 믿는다. 최근 여당의 투표참여 운동이 열정적으로, 더욱 강도 높게 이뤄지기 시작했다. 진정성을 믿어달라.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2011-08-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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