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금고지기’ 전일춘 7개월만에 모습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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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8-08 08:08
입력 2011-08-08 00:00
전일춘 북한 노동당 39호실장이 지난해 12월 중순 이후 7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달 29일 조선중앙TV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5월11일공장 현지지도를 전하면서 전 실장과 리재일 당 선전선동부 제1부부장이 수행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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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의 모습
초정밀 위조지폐, 슈퍼노트의 모습


이에 대해 정부 당국자는 “비자금을 담당하는 사람이 (북한) 매체에 노출된 것이 다소 이례적”이라며 “원래 잘 노출되지 않았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전일춘 실장의 모습이 가장 최근에 포착된 것은 지난해 12월12일 조선중앙TV가 보도한 김 위원장의 평양 선흥식료공장 등 현지지도 보도였다.

39호실은 노동당 통치자금을 마련하는 곳으로 대성은행, 고려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을 소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원평대흥수산사업소, 문천금강제련소, 대성타이어공장 같은 ‘노른자위’ 공장 및 기업소 100여 곳을 직영하면서 ‘슈퍼노트’(미화 100달러 위폐) 제작, 마약거래 등 불법행위로 외화를 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일춘은 지난해 3월10일 북한의 경제개발 자금을 담당하는 국가개발은행 이사장에 선임됐고 외자유치를 담당하는 조선대풍국제투자그룹(대풍그룹)의 이사를 맡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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