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거리에 중국산車 활보…일제 밀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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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7-08 08:43
입력 2011-07-08 00:00
북한에서 중국산 자동차의 수입이 증가하고 일본제 중고차가 줄어들고 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방송은 한국무역협회(KITA)가 최근 발표한 올해 1∼5월 무역통계를 인용해 북한이 중국으로부터 수입한 자동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t 이상 대형이 105.1%, 1천500∼3천㏄의 중소형이 54% 늘어났다고 전했다.

전체 수입항목 중 대형차 수입은 4천260만 달러로 원유 다음으로 큰 액수를 차지했다.

작년에도 북한의 중국산 대형차 수입이 전년보다 185%, 중소형은 66% 늘어났다.

북한의 한 무역업자는 RFA에 “1980∼90년대 일본과 무역거래가 있을 때는 일제 중고차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북중간 무역이 활발해지면서 오히려 중국차들이 많아졌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대북 전문가는 “평양에서 10만가구 살림집 건설 등 대규모 공사가 벌어져 운송수단이 필요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RFA는 “2000년 이후 일제 자동차들이 강제폐기되면서 자동차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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