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북은 어린이 천국? 13세 이하 750만명
수정 2011-05-11 10:55
입력 2011-05-11 00:00
100만명은 사이트에서 괴롭힘ㆍ위협 경험
컨슈머리포트는 이날 공개한 조사 보고서(State of the Net)에서 이같이 전하고 더 우려스러운 것은 500만명 이상이 10세 이하이고, 이들이 부모 감독 없이 페이스북을 해 악성소프트웨어나 잠재적 성범죄자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페이스북 사용규정은 사용자가 13세 이상이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으나 많은 어린이와 이들의 부모는 페이스북에 가입할 때 거짓 생년월일을 입력하는 방법으로 이 규정을 피하고 있다.
보고서는 10세 이하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부모는 어린이가 인터넷의 위험에 덜 노출돼 있다는 생각에서 자녀의 페이스북 이용에 “대체로 무관심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그러나 열 살짜리가 포르노 영상을 전송받지 않을지는 몰라도 이들이 괴롭힘이나 낯선 사람에게 유인당할 위험이 있고, 악성소프트웨어 감염 위험 사이트에 접속할 가능성도 있어 “보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또 지난해 미 전역에서 500만 가구 이상이 페이스북을 통해 바이러스 감염과 신원도용, 괴롭힘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컨슈머리포트는 부모들에게 13세 이하(preteen) 자녀의 페이스북 계정을 삭제하거나 페이스북에 삭제 요청하고, 13세 이상 자녀에 대해서는 친구 맺기 등을 통해 자녀의 페이스북 활동을 계속 주시하라고 촉구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자격심사를 강화해 미성년 회원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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