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북’ 故최승희 조카 北최로사 시인 사망
수정 2011-03-13 00:03
입력 2011-03-13 00:00
통신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이날 최로사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는 소식을 전했지만 사망 일시나 원인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로사는 최승희의 오빠인 최승일의 장녀로 1948년 3월 아버지를 따라 월북해 김일성종합대학에 재학 중 6·25전쟁이 발발하자 간호장교로 복무했다.
그는 군 복무 중 발표한 시 ‘샘물터에서’로 문단에 데뷔했고 이 작품은 6.25전쟁 때 가요로 만들어져 아직도 북한 내에서 최고의 전시가요로 평가받고 있다.
최로사는 이 작품으로 심봉원, 석광희와 함께 ‘김일성상’을 받기도 했고 이후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축배를 들자’ ‘그네뛰는 처녀’ ‘새별’ ‘조선의 행운’ ‘만수축원의 노래’ 등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축배를 들자’는 1990년대 초반 가요로 만들어져 지금도 북한 주민들이 결혼식장에서 가장 애창하는 노래가 됐고 ‘새별’은 같은 이름의 영화로 제작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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