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육군훈련소서 훈련병 숨진채 발견
수정 2011-02-28 00:00
입력 2011-02-28 00:00
지난달 24일 입대한 정씨는 내달 8일 모든 훈련을 수료하고 일선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었다고 훈련소 측은 설명했다.
유족 측은 중이염 때문에 고통을 호소해 온 정씨를 훈련소 측이 무리하게 훈련에 참여시키면서,이 같은 결과를 초래했다며 항의하고 나섰다.
한 유족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귀가 너무 아파 죽을 지경이다,엄마가 밖에서 약을 보내줄 수 없느냐’는 내용의 편지가 사물함에서 발견됐는데 그 편지를 엄마에게 부치지도 못했다”며 “중이염 환자로 확정됐고,극심한 고통을 호소했다면 부모에게 연락을 취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훈련소 측에서도 차량까지 지원하며 병원 치료를 받게 했다고 설명했다”면서도 “정씨가 극단의 선택을 할 수밖에 없도록 훈련소 측에서 사실상 방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 당국은 생활관을 함께 쓴 훈련병과 유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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