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北영변 원자로, 심각한 안전상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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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25 10:03
입력 2011-02-25 00:00
 유명환 전 외교통상부 장관은 24일 “북한 영변지역에 진행중인 경수로 공사는 모든 이웃국가들에 심각한 안전상의 우려를 야기하고 있다”면서 “일부에서는 북한의 핵무기보다 (영변 경수로와 관련된) 핵 안전 문제가 더 긴급한 문제라고 얘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이날 스탠퍼드대 한국학프로그램 창설 10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오찬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중단시키기 위한 관련당사국들의 좀 더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탠퍼드대 객원연구원으로 지난해 가을부터 활동중인 그는 또 “한국은 핵을 갖지 않은 북한이 미국과의 긴밀한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반대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은 3대 세습을 순조롭게 하기 위해서라도 한국 등 이웃국가로부터의 경제적 지원이 지금 더 필요하다”면서 “북한은 (지금) 교차로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그는 북한이 계속 핵무기를 개발하고 문을 닫고 있는다면 아무런 지원을 받을 수 없을 것이라면서 “북한은 국제사회를 더 이상 속일 수 없으며,핵프로그램을 갖고 그럭저럭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북한이 갈 수 있는 밝은 길이 열려 있다”면서 “시간은 북한의 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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