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해균 선장, 이르면 이번주중 의식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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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2-15 10:29
입력 2011-02-15 00:00
 지난 11일 정형외과 수술을 마친 석해균(58) 삼호주얼리호 선장이 이르면 이번 주 중 의식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주대병원 측은 15일 “석 선장이 수술 후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 내 의식을 깨우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석 선장은 수술 후 폐 기능이 다소 저하됐지만,이는 전신마취를 한 환자에게 나타나는 일반적인 증상으로 서서히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폐부종과 폐렴 증세도 호전세를 보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의료진이 수면제와 진통제를 함께 투여하고 있는데 수면제 양을 서서히 줄여 의식이 돌아오게 한 다음 기관지 내 호흡기를 제거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의식이 돌아오면 우선 피격으로 개방성 분쇄골절을 입은 왼쪽 손목과 개방성 골절을 입은 양다리를 움직여보도록 하면서 기능을 정상적으로 되찾을 수 있는지 확인해볼 예정이다.

 병원 관계자는 “의료진이 정형외과 수술을 통해 파손된 뼈를 붙이고 뼈가 자랄 수 있도록 공간을 주는 작업을 했다”며 “특히 손은 정교한 기능이 필요한 만큼 환자의 의식이 깨면 조금씩 움직여보면서 제 기능을 찾을 수 있는지 알아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석 선장이 왼팔을 못 쓰게 될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부상이 워낙 심한 만큼 후유증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순 없지만,정형외과 의료진이 기능을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뼈 자체가 손상을 많이 입었기 때문에 염증 반응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의료진이 이 부분도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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