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인터넷전화 아이폰서 쓸 수 있게 돼
수정 2010-11-17 16:06
입력 2010-11-17 00:00
애플 대변인 트루디 멀러는 애플이 다시 제출된 구글보이스 앱을 검토한 결과 이를 승인,“현재 앱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30만여개의 앱 가운데 하나로 구글보이스 앱이 등록됐다”고 16일 발표했다.그러나 앱을 승인하게 된 배경은 설명하지 않았다.
구글보이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는 서비스 개통시 배정받는 새로운 전화번호를 기존의 전화회선들과 연동,걸려오는 전화를 휴대전화,집 전화,사무실 전화 등 원하는 단말기로 수신할 수 있다.
무엇보다 기존에 비해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전화를 걸 수 있다는 것이 구글보이스의 가장 큰 강점이다.
구글은 1년 4개월전 구글보이스 앱을 애플의 앱스토어에 등록하려 했으나 실패,두 기업 간의 갈등이 불거지자 결국 미 연방통신위원회(FCC)까지 나서 진상 밝히기에 나섰다.
당시 FCC는 구글과 애플,AT&T측에 아이폰에서 구글보이스 앱 사용을 승인하지 않은 이유를 물었고,이에 대해 애플은 구글보이스 앱이 아이폰에 내장된 기능들 중 일부와 중복돼 차단했다고 답했다.
AT&T는 구글보이스 앱 차단이 전적으로 애플이 내린 결정이라고 처음에는 답했으나,이후 애플과 합의 하에 아이폰으로 인터넷 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을 제한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1년 넘게 계속됐던 ‘아이폰-구글보이스 앱’ 논란은 끝났지만,AT&T와 같은 광대역 인터넷망 사업체가 특정 앱을 차단하는 것을 금지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쟁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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