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풀린 멕시코 마약갱단 학교마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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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1-10 10:05
입력 2010-11-10 00:00
마약 갱단의 폭력이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깊어가면서 무고한 학생들의 목숨마저 위협하고 있다.

 7일 멕시코 북부도시인 마타모로스시(市)에서 현상금 700만달러가 걸린 마약왕 카르데나스 기옌이 당국에 사살된 뒤 마약 갱단의 보복 폭력이 예고되면서 학교마저 공격 협박에 시달리고 있다.

 기예르모 나로 북부 치와와주(州) 교육문화 국장은 최악의 범죄도시인 시우다드 후아레스 내 최소 6개 학교에서 부모들이 자녀를 등교시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8일 주내 한 중학교 벽면에 무장 공격이 임박했음을 경고하는 글이 적혔고,이는 학부모들의 불안감을 고조시켜 학교는 사실상 휴업 상태가 됐다.

 마약왕 기옌이 사살된 타마울리파스주(州) 마타모로스의 한 학교에도 폭파 협박 전화가 걸려와 수업이 일제히 중단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수도 멕시코시티와 멕시코 전역 31개주 중 상당수 지자체에서는 여름철 교사교육 과정을 통해 갱단 공격 대처법을 교사들에게 가르치고 있으며,학생들도 수업시간을 이용해 갱단 공격시 피해 최소화 방법을 훈련받고 있다.

 

멕시코시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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