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억류 일본인 1명 석방… 양국 대화국면 ‘급물살’
수정 2010-10-11 00:42
입력 2010-10-11 00:00
중국 허베이성 스자좡(石家莊)시 국가안전국은 당국의 승인 없이 군사 지역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된 일본인 다카하시 사다무가 석방됐다고 밝혔다. 중국 측은 다카하시에게 참회 성명을 쓰도록 한 뒤 감시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아사히신문은 중국 측의 일본인 석방 과정이 일본이 중국인 선장을 풀어줄 때와 매우 흡사한 양상이라고 이날 보도했다. 다카하시의 억류 기간과 일본의 중국인 선장 잔치슝(詹其雄) 억류 기간이 17일로 일치한다는 것이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1일 중국에 갈 예정이었지만 중국 측이 센카쿠 갈등이 고조되던 지난달 19일 난색을 표명해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던 약 1000명 규모의 ‘일본 청년 상하이엑스포 방문단’을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받아들이겠다고 최근 일본 측에 통보해 왔다. 또 지난달 18일 열리려다 무기한 연기됐던 베이징 일본인 학교 운동회도 10일 예정대로 개최됐다. 상하이에서는 9일 중·일 양국 연예인이 출연한 무용 가극 ‘모란’이 첫 상하이 공연을 예정대로 마쳤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2010-10-1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