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장 해임안 상정 불투명
수정 2010-09-08 00:26
입력 2010-09-08 00:00
이사회는 당초 10일쯤 열릴 것으로 전망됐으나 일부 사외이사들이 추가 설명을 요구해 옴에 따라 신한금융 측에서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사외이사들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한 뒤 가능한 한 빨리 이사회가 열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일을 끌수록 주주와 직원들의 동요가 심해질뿐더러 그룹 이미지에도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지난 6일 도쿄쪽 사외이사와 주주를 설득하러 일본에 갔던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7일 저녁 귀국했으며, 언론 등에 “(설득 작업이) 잘됐다.”고 말했다. 반면 양용웅 재일한국인본국투자협회장은 “신한은행이 검찰 고소를 취하한 뒤 대화를 통해 이번 사태를 원만히 풀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은 라 회장의 금융실명제법 위반 의혹과 관련, 신한은행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김종창 금감원장은 “라 회장에 대한 조사가 본격화됐다.”면서 “이미 현장 조사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부터 신한은행으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은 데 이어 지난주에는 검사역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주·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2010-09-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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