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한국산 명품폰 이미지 사라져간다”
수정 2010-08-24 15:38
입력 2010-08-24 00:00
삼성·LG 스마트폰 사겠다는 소비자 3% 불과
24일 코트라(KORTA) 런던 코리아비즈니스센터(KBC)에 따르면,영국 시장조사기관 유거브(YouGov)가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2천121명을 대상으로 벌인 연구조사에서 지난 6월 기준으로 삼성 휴대전화를 사겠다는 소비자는 2%,LG 제품을 사겠다는 소비자는 1%에 그쳐 최하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아이폰을 사겠다는 소비자는 41%에 이르렀으며,블랙베리(14%),노키아와 HTC(각 10%)가 뒤를 이었다.
이 보고서는 영국에서 스마트폰 시장의 강자로 떠오른 애플이 정상의 자리를 확고히 한 가운데 10년이 넘도록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했던 노키아와 2,3위를 지켜오던 삼성,LG의 브랜드 신뢰도와 충성도가 모두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앞으로 구입할 스마트폰 제품에 대한 질문(복수응답)에는 응답자 56%가 애플 아이폰을 사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키아(34%),블랙베리(31%),HTC(28%),소니에릭슨(21%),삼성(15%),LG(11%),모토로라(8%) 순이었다.
이 같은 시장판도 변화에 대해 영국의 국제모바일공급사협회인 GSA는 “노키아,모토로라,삼성 등 기존의 모바일 강자들이 스마트폰의 제품 콘셉트에 빠르게 대응하지 못해 애플 등 후발주자 등에게 역전패를 당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LG 등 한국기업의 스마트폰은 경쟁사들이 가진 고유의 시스템이 없고,엔터테인먼트에만 특화돼 업무용이나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술들은 활용할 수가 없다”며 “이런 상황에 머문다면 결국 하드웨어 공급자로만 남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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