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박 ‘서청원 사면’에 화합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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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13 11:15
입력 2010-08-13 00:00
 한나라당 친박(친박근혜)계는 13일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구 친박연대) 대표가 8.15 특별사면 대상자로 공식 발표된 것과 관련,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향후 여권 주류와 친박간 화합의 기대감을 피력했다.

 그동안 친박계는 2007년 대선 경선 당시 박근혜 전 대표를 지지했던 서 전 대표의 사면을 강하게 요청해 왔다.

 서병수 최고위원은 “서 전 대표가 원한 것은 잔여형 집행 면제이지만 그의 건강상태를 고려할 때 특별감형을 통해서라도 재수감되지 않는다면 환영할 일”이라면서 “이번 결정이 당내 친이(친이명박)-친박간 화합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평가했다.

 구상찬 의원도 “이명박 대통령이 어려운 정치적 결단을 내린데 대해 높이 평가한다”면서 “향후 여권 주류와 친박과의 화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 친박 의원은 “서 전 대표가 재수감되지 않는 형태의 감형이라면 다행이다.이 대통령이 옳은 결정을 한 것 같다”고 환영했다.

 다만 이 의원은 “이번 조치가 일종의 ‘친박 배려’라고 할 수 있겠지만 이거 하나만 갖고 친이-친박간 화합을 언급하기는 이른 것 같다.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해결 의지가 앞으로도 필요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피력했다.

 노철래 미래희망연대 원내대표는 “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준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다만,기대만큼의 결과가 아니라는 점은 다소 아쉽다”면서도 “이번 일로 당내 친이-친박간 화합의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미래희망연대 의원들도 한나라당에 들어와 그 부분에 대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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