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硏 “송태호 교수 발표내용에 동의”
수정 2010-08-03 14:20
입력 2010-08-03 00:00
김인호 ADD 고에너지기술부장은 3일 ADD 창설 40주년 종합학술대회중 마련된 ‘천안함 관련 세션’ 이후 인터뷰에서 송 교수의 주장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단열팽창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처음 폭약이 터지면 3천∼5천도까지 온도가 올라가지만 이 에너지는 물을 밀어내 버블을 팽창시키는 데 쓰이기 때문에 곧바로 버블 내 화염의 온도는 상온으로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어뢰 폭발로 100m 이상의 물기둥이 치솟았다는 합동조사단의 발표와 달리 송 교수가 2m 정도의 바닷물이 상승하는 것에 그쳤을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내놓은 데 대해서는 “송 교수의 발표내용을 정확히 모르겠다”고 답했다.
그는 이와 함께 천안함 침몰 원인이 어뢰공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기뢰폭발 때문일 것이라는 러시아 조사단의 주장과 관련해서는 “기뢰폭발 등 여러 가능성을 모두 검토했다”며 “자세한 내용은 다음주께 나올 최종보고서에 포함될 텐데 그 내용을 보면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는 또 일부에서 합조단이 천안함 사고원인 조사결과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천안함과 어뢰추진체에서 채집된 흡착물에서 모두 비결정질 알루미늄 산화물과 흑연성분이 검출됐는데 이는 알루미늄이 포함된 수중폭약이 폭발할 때 생성된 폭발재임을 뜻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합조단이 조사결과를 조작했다면 3월 26일 백령도 앞바다에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는 말이냐”라며 “이 같은 의혹제기로 일반 국민이 더 이상 혼란스러워하고 오해를 해서는 안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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