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외국인’…6월 주식 1조원 순매수
수정 2010-07-05 13:49
입력 2010-07-05 00:00
금융감독원은 외국인들이 유럽 재정위기로 지난 5월 한국 증시에서 6조991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지난달에는 1조440억원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액이 301조9천억원에 달했으며,전체 시가총액 대비 29.5%의 보유비율을 기록했다.
미국(4천719억원),싱가포르(3천969억원),사우디아라비아(3천191억원) 등이 매수를 주도했다.이에 반해 영국(-8천18억원),케이만아일랜드(-3천422억원),아일랜드(-2천731억원) 등은 5월에 이어 ‘팔자’로 일관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유럽 재정불안 완화와 기업실적 개선 기대감 등으로 시장여건이 다소 호전된 점과 매도차익거래 청산에 따른 매수세가 순매수 전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외국인들은 지난달 상장채권을 6조6천761억원 순매수하면서 ‘사자’ 행진을 지속했다.태국(2조9천12억원),미국(7천900억원),독일(7천288억원) 등이 주요 매수세력을 형성했다.
그러나 지난달 외국인 보유채권 가운데 7조5천억원이 만기 도래하면서 상환규모가 늘어 순투자(매수-매도-만기상환) 규모는 마이너스(-)7천74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의 채권보유액은 67조8천억원으로 전체 상장채권 잔액(1천84조원)의 6.3%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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