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임자정책 무조건 칼질 않겠다”
수정 2010-06-08 00:44
입력 2010-06-08 00:00
김두관 경남지사 당선자는 “우리나라 정치문화에서 전임자와 무조건 단절하려는 경향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취임하면 김태호 지사의 공약과 정책을 전체적으로 점검해 승계할 것은 승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도정에는 여야가 없기 때문에 도내 한나라당 국회의원들로부터도 적극적인 협조를 받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당선자도 “정책을 함부로 칼질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전임자의 정책이나 공약이라고 무조건 자르지 않겠다는 뜻이다. 송 당선자는 “변화를 추구하겠지만 최대한 신중을 기해 시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도 이미 계약된 사업을 되돌리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이 반대하는 경인운하 건설과 관련해서는 “인천 지역에서 벌어지는 사업이지만 국책사업이라서 인천시장의 권한 밖”이라면서도 전문가들의 견해를 들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소속 정당이 정치적으로 반대하는 사업이라고 무조건 외면하기보다는 지역 발전을 가져올 수 있는 사업인지 먼저 따져 보고 대응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창원 강원식·인천 김학준기자 kws@seoul.co.kr
2010-06-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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