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구급차 받아 ‘뺑소니’…환자 숨져
수정 2010-04-30 15:16
입력 2010-04-30 00:00
제주경찰,차 버리고 도주한 30대 검거
경찰에 따르면 송씨는 30일 오전 4시10분께 혈중 알코올 농도 0.14%의 만취 상태에서 자신의 누비라 승용차를 몰고 제주시 이도2동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다 화북에서 법원방면으로 가던 119구급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구급차가 넘어지면서 차에 타고 있던 환자 여모(80.여.해녀)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5시27분께 숨지고,구급차 운전자인 강모(33) 소방사 등 2명은 다리골절 등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여씨는 이날 새벽 복통을 호소,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자택에서 제주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되던 중이었다.
송씨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다가 이날 오전 8시20분께 제주시 회천동 자신의 집 근처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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