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선체 절단면 공개여부 미결정”
수정 2010-04-06 11:26
입력 2010-04-06 00:00
국방부 관계자는 6일 기자들과 만나 ”아직 선체 절단면을 공개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결정한 바가 없다“며 ”인양이 어느 정도 진행되면 세밀하게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전날 독도함에서 해군 장교가 선체 절단면을 공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사실에 대해선 ”비공식적으로 얘기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실종자 가족을 대상으로 공식적인 설명자리에서는 한 적이 없다고 한다“고 부인했다.
군이 이번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잦은 말 바꾸기와 정보 공개 제한 등으로 각종 의혹을 키워온 측면이 큰 만큼 사고 원인을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 천안함 절단면을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을 경우 또 다른 파장이 예상된다.
한편 침몰 해상의 기상이 풍속 15~20노트에 2~2.5m의 파고가 이는 등 인양작업을 하기 어려운 조건이어서 이날 오전 작업은 중단됐다고 군은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오후에 기상여건이 허락되면 선체 하부 및 해저환경을 탐색하고 터널 굴착 예정 위치 파악에 나설 것“이라며 ”그 주변 해역에서는 실종자 탐색이 계속되고 있고,기뢰탐색함도 파편 탐색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금까지 구명의,안전모,부력방탄복 등 32종 105점의 부유물을 건져냈으나 금속 파편을 비롯한 선체 파편은 아직 수거되지 않았다“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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