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 데드라인 오후 7시 “제발 살아있어라”
수정 2010-03-29 08:34
입력 2010-03-29 00:00
실종자 가족들 ‘함미 발견 가능성’ 환호
실종자 서승원 하사의 가족들은 “실종자들이 몰려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의 조속한 발견을 간절히 바랐다”며 “어서 빨리 구조활동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가족들도 “해군 측의 분석대로라면 생존자들이 살아 있을 수 있는 ‘데드라인’이 오늘 저녁 7시”라며 “함미 부분이 발견됐다면, 생존자의 생사를 확인하는데 전력투구해달라”고 발을 동동 구르기도 했다.
박경수 중사의 사촌형 박경식씨는 “이제 실종자들에 대한 실낱 같은 희망을 갖게 된 만큼, 가족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최대한 빠른 인명구조 작업을 할 것으로 믿고 있다”며 기대감을 버리지 않았다.
사고현장에서 수색작업을 둘러보기 위해 성남함을 타고 백령도롤 떠났던 실종자 가족 88명 중 현지에 남아 있길 원하는 가족을 제외한 65명이 이날 오전 7시 30분께 평택항에 도착했다.
현장을 다녀온 김종원 중사의 가족 김종길씨는 “사고현장의 구조작업을 멀리서 지켜봐야만 했다”며 “발견된 선체가 함미라면, 꼭 살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당국은 이날 “28일 밤 사고 해상에 도착한 기뢰제거함인 옹진함에서 오후 10시1분께 함미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했다”면서 “조류가 완만하다면 오늘 중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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