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복귀’ 삼성그룹株 탄력받을까
수정 2010-03-24 10:16
입력 2010-03-24 00:00
전문가들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그룹의 구심점이 강화된다는 측면에서 신규사업 진출 등에서 탄력을 받을 것으로 호평했다.다만 당장의 주가에 호재로 작용하기에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현재 삼성전자[005930]는 1만원(1.24%) 오른 81만9천원에 거래되고 있다.장중 82만2천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같은 시각 삼성물산[000830]은 0.82%,삼성증권[016360]은 0.48%,삼성엔지니어링[028050]은 0.38%,삼성화재[000810]는 0.79%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외형적으로는 이 전 회장의 복귀가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모 증권사 연구원은 “그룹내 ‘이재용 체제’에 보다 힘을 실어주는 차원으로 보이고 이를 통해 신규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주가 재료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개장 직후부터 82만원 안팎의 강세를 보였다.관련 뉴스가 보도된 이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오히려 삼성SDI(-0.35%),삼성중공업(-0.38%),삼성카드(-0.19%),삼성테크윈(-1.06%) 등 상당수 그룹 계열사들은 부진한 흐름이다.
대신증권 박강호 연구원은 “삼성전자 주가가 오르는 것은 글로벌 D램 및 패널가격이 강세를 보이면서 1분기 실적이 예상을 웃돌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며 “이 전 회장의 복귀를 주가 재료로 해석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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