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여왕’ 본, 부상 뒤 첫 연습
수정 2010-02-12 16:08
입력 2010-02-12 00:00
본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여자 활강 공식 연습에 모습을 드러냈다.
비록 짙은 안개 때문에 이날 공식 연습은 시작하자마자 취소됐지만,본은 공식 코스에서 벗어난 곳에서 홀로 스키를 타 보며 컨디션을 체크했다.
이날 연습은 본이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는지를 가늠하는 중요한 고비였다.
이번 동계올림픽 여자 알파인 스키의 가장 강력한 다관왕 후보로 꼽히던 본은 전날 인터뷰에서 “대회를 앞두고 훈련하던 중 넘어져 오른쪽 정강이를 다쳤다”면서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고 밝혔다.
비록 “부상을 이겨낼 수 있다.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출전을 강행하겠다고 버티고 있지만,연습에서 몸상태가 좋지 않으면 올림픽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실전같은 훈련을 하지는 못해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일단 이날 첫 연습 결과는 괜찮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본의 남편 토머스 본은 “오늘은 본이 미소를 지었다.매우 긍정적인 신호다.일단 고비를 넘긴 것 같다”고 말했다.
본 역시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다량의 진통제를 먹고 정강이에도 크림을 잔뜩 발라 버티고 있다.여전히 고통스럽지만 훈련을 하기엔 괜찮은 것 같다.행운을 빌어달라”는 글을 남겨 굳은 의지를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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