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석봉 친필 글씨첩 보물 지정
수정 2010-01-25 13:55
입력 2010-01-25 00:00
한석봉이란 호칭과 여러 일화로 친숙한 한호는 추사 김정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필로 꼽히는 인물이다.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평소 절친했던 간이당 최립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글씨첩으로, 가로 27.2㎝, 세로 36.3㎝ 크기의 상·하권 2첩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하고 있으며 지난 4일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했다.
이 글씨첩은 보존상태가 깨끗하고 필사 분량이 많으며 끝에 명필 엄한붕의 아들 엄계응이 1803년에 쓴 발문이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서울역사박물관 관계자는 “한호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필이지만 유명세에 비해 친필이 많이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며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의 독특한 서풍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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