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이르면 이번주 세종시 특별기자회견
수정 2010-01-11 08:25
입력 2010-01-11 00:00
여권 핵심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이 세종시 문제에 대해 직접 국민에게 설명하고 설득하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라면서 “가급적 이번주 중에 하는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는 최근 이 대통령의 입장표명 형식을 놓고 대국민담화와 기자회견, 국민과의 대화 등을 검토해 왔으며 현재로선 특별기자회견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세종시 수정에 대해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역사적 결단이라는 당위성을 설명한 뒤 국민의 이해를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충청도민에 대해서는 지난 대선에서 정치적 고려에 의해 ‘원안 추진’을 약속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사과의 뜻을 전하고, 다른 지역에는 ‘세종시 특혜’로 인한 역차별을 없을 것임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대통령은 지난달 말 대전을 방문해 세종시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이달 중 충청지역을 다시한번 방문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한 청와대 참모는 전했다.
이와 함께 청와대는 세종시 발표 이후 핵심 참모들을 언론인터뷰 등에 적극 투입하는 등 여론설득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청와대 한 참모는 “세종시 문제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높을 때 이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히는 게 바람직하다는 생각”이라면서 “대국민담화의 경우 연초 신년연설을 한데다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이라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쌍방향 형식의 기자회견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 참모는 그러나 “아직 이 대통령의 입장표명 시기나 형식, 충청방문 일정 등은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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