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 여행] 멍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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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23 12:34
입력 2009-12-23 12:00
행실이 좋지 못하면 흔히 개에 비유되곤 한다. ‘그는 술만 먹으면 개가 된다.’ 다른 사람의 앞잡이 노릇을 하는 사람도 개 취급을 당한다. 그런데 ‘멍첨지(-僉知)’는 개를 사람에 비유한 꼴이다. ‘멍첨지’는 멍씨 성을 가진 첨지라는 말이다. 곧 개를 가리킨다. 첨지는 조선 시대 때 정삼품의 무관을 뜻했다. 나이 많은 남자를 낮잡아서 첨지라고 하기도 한다.
2009-12-2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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