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나 “안성기와 키스신때 나쁜짓 느낌”
수정 2010-01-11 08:19
입력 2010-01-08 00:00
배우 안성기와 이하나가 7일 서울 왕십리CGV 극장에서 열린 영화 ‘페어러브’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30살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펼친 멜로연기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50대 노총각 역을 맡은 안성기는 “주변에서 이 나이에 멜로를 한다는 것에 많이 부러워 했다.” 며 “그리고 영화 촬영 후 드는 느낌은 나이 차이, 친구의 딸이라는 것을 떠나 굉장히 맑고 순수한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20대 여대생 역의 이하나는 “또래 배우와 함께했던 사랑연기와는 달리, 안성기씨에게 많이 의지를 할 수 있어 편안했다.”고 말했다.
‘페어러브’를 연출한 신연식 감독은 두 배우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안성기씨와 오랫동안 이 작품을 준비했다. 여자 배역을 정할 때, ‘여자의 느낌과 여자애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배우를 생각했다.” 며 “이하나씨를 만났을 때, 아이같은 천진난만함이 마음에 들었고 안성기씨와 너무 잘 어울렸다.” 고 말했다.
안성기는 극중 이하나가 ‘오빠’라는 호칭을 쓰는 것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 볼 때조차 ‘오빠’라는 호칭이 너무 쑥스러웠다.” 며 “내가 좋지 않은 사람처럼 어린 여성을 꼬시거나 달랜 것처럼 순수하지 않은 느낌이 들어 촬영할 때는 오빠라는 호칭을 많이 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하나는 안성기와의 키스신을 “보통 키스신을 앞두면 긴장을 하는데 안성기씨와는 왠지 제가 나쁜 짓을 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었지만 개인적으로는 정말 좋았다.”고 말하며“안성기씨는 그 장면을 촬영할 때 정말 진지하게 연기 했다.” 고 밝혔다.
나이 오십이 넘도록 연애 한 번 못해본 사진기 수리공 형만과 친구의 딸인 여대생 남은이 26년 차의 나이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 <페어러브>는 오는 14일에 개봉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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